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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살인마잭' 공연 중 골절 부상…빛나는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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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숨기고 끝까지 공연 감행

 

[세계닷컴] 가수 김원준(36)이 뮤지컬 '살인마잭' 공연에서 부상 투혼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살인마잭'에서 잭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원준은 지난 9일 공연 중반, 극중 다니엘 역의 안재욱과 격투신을 벌이던 중 오른쪽 늑골이 골절되는 사고를 입었다.

김원준은 공연 도중 통증을 느꼈지만 이를 숨기고서 끝까지 공연을 감행,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과 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하지만 진통제로 일시 처방을 받은 김원준은 다음 날 큰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 결과 오른쪽 늑골 부분에 금이 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통근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는 김원준은 남은 공연 일정에도 차질 없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완치될 때까지는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는 정신력에 다들 감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욱, 유준상, 김원준, 엄기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살인마잭'은 1888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 잭 더리퍼를 소재로 한 체코 뮤지컬로 오는 1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며 24일부터 사흘간 대구 천마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