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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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펀드투자자 작년보다 감소

입력 : 2009-12-22 17:06:51
수정 : 2009-12-22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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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49.4%로↓… 평균 보유기간 22.8개월
올해 펀드 투자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자들은 평균 3개의 펀드에 4189만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적립식 펀드에 투자할 경우 투자 기간은 평균 22.8개월로 조사됐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10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60세 이하 성인 남녀 2530명에 대해 3주간 ‘2009 펀드투자자 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중 펀드 투자자 비율은 1년 전 54.4%에서 올해 49.4%로 낮아졌다. 이는 올해 펀드 수익률이 금융위기를 맞았던 작년에 비해 호전되면서 펀드의 원금이 회복되자 한동안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펀드 투자자의 평균 보유 펀드 수는 3개고, 보유 펀드의 평균 평가총액은 4189만원이었다.

투자 방법별로는 펀드 투자자의 79.4%는 적립식 펀드에, 40.0%는 거치식 펀드에, 25.5%는 임의식 펀드에 투자하고 있었다. 투자 유형별로는 펀드 투자자의 60.9%가 주식형 펀드에, 54.6%는 혼합형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자 지역별로는 91.0%가 국내펀드에, 47.8%는 해외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 투자 시 주거래 금융기관은 은행이 48.2%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가 45.2%로 뒤를 이었다.

적립식 투자자의 적립식펀드 보유 기간은 평균 22.8개월이었으며, 올해 적립식펀드를 환매한 펀드 투자자들의 경우 1∼2년 투자 후 환매한 비율이 38.8%로 가장 높았다. 펀드 투자자 중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9.3%이며, 이 중 87.0%가 판매사 이동제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가입 펀드의 세부 내역과 관련, 응답자들은 운용사(77.8%, 인지율·이하 같음), 투자대상(73.2%) 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편이었으나 환매수수료(41.4%), 판매수수료(39.0%), 판매보수(29.4%), 운용보수(30.6%) 등에 대해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