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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업무보고-교과부 과학기술 부문] 나로호 재발사…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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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 원자로 수출 박차…‘녹색인력 양성 계획’ 마련
22일 제시된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도 업무계획’의 과학기술 부문은 한마디로 ‘우주·원자력’과 ‘녹색’이 골자다.

정상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를 쏘아 올린 만큼 나로호 2차 발사의 성공에 총력전을 펼친다. 나아가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용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II)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주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로, 우주기초기술 기반 확대 및 우주핵심기술 개발 본격 추진을 통해 2020년까지 60개의 우주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내년 상반기 통신해양기상위성을 개발·발사해 기상관측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8분으로 줄이고, 연말에는 악천후나 야간에도 전천후 1m급 영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목적실용위성도 쏘아 올리기로 했다.

최근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에 최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일단 내년 상반기에 요르단과의 계약체결을 완료한 후 태국, 베트남, 남아공 등 발주 예상 국가들의 요구사양을 파악해 사전입찰 준비에 나선다.

또 중소형 원자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우리 고유의 중소형 원자로인 SMART를 2011년까지 개발해 카자흐스탄, 칠레, 말레이시아 등과도 본격적인 수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수소를 경제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 이용 수소생산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녹색정부’를 표방한 현 정부 구상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 중기 목표치에 맞춰 이미 수립한 ‘중점 녹색기술 개발과 상용화 전략’을 수정·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에는 범부처 녹색기술 연구개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산학연 연계를 기반으로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녹색 인력 양성을 위한 실천계획’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