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가 올해 미국의 최고 직업으로 꼽혔다.
이 직업은 사고·화재·사망 등 각종 통계로 보험료율 및 위험률를 산정하는 것으로, 별 다른 육체노동이나 스트레스 없이 평균 8만5000달러(9600만원)의 연봉을 받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직 전문 사이트인 커리어캐스트 닷컴은 5일 근무환경, 수입, 고용전망, 육체노동 정도, 스트레스 등 5개 영역을 기준으로 미국 내 200개의 직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험계리사에 이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생물학자, 역사학자가 5위권에 들었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수학자는 이번 조사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법률가 보조원과 통계학자, 회계사, 치과 위생사가 10위권에 꼽혔다.
최악의 직업으로는 유전작업부가 뽑혔다. 이 직업은 위험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연봉이 3만1000달러(3500만원)에 그쳤고, 높은 실업률과 낮은 성장 전망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최악의 직업 1위를 차지했던 벌목공은 2위를 기록했으며 철공노동자와 낙농업자, 용접공, 청소원, 택시기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2번째 직업 보고서를 출간한 커리어캐스트 닷컴의 토니 리는 “최악의 직업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데다 취직 기회도 얻기 어렵다”며 “최고 직업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교육을 받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춘렬기자
보험료율 산정 업무… 평균 연봉 9600만원
위험한 근무환경 ‘유전작업부’ 최악 평가
위험한 근무환경 ‘유전작업부’ 최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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