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3D영화 기술력은 한국이 최고"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국내 업체, 할리우드 영화 3D 작업 수주

◇지난달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장을 방문한 워너브라더스의 커트 갈바오 기술담당 임원과 스테레오픽처스코리아의 제임스 밀러 해외 마케팅 담당 그리고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오른쪽부터)

[세계닷컴] 최근 영화 산업의 흐름이 3D 입체영화로 급격하게 쏠리는 가운데, 국내 3D 전문 업체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3D작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주)스테레오픽처스코리아(대표 성영석)는 오는 7월 전세계 개봉 예정인 미국 워너브라더스사의 영화 '캣츠 앤 독2'(Cats&Dogs 2)'의 3D 전환 작업을 맡게 됐다.

첫 작품 '캣츠 앤 독2'을 필두로 올해 중 6편 이상의 계약 성사가 전망돼 현재 연간 20편 이상의 수주를 위한 생산 시설과 인력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1억불 이상의 수출 실적이 기대하고 있다.

스테레오픽처스코리아는 충남 테크노파크에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에 컨버팅 시설을 있으며 경기도 용인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국내 입체영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관계자는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이 한국을 찾고 있는 이유는 오로지 3D 영화의 작업을 위해서"라며 "놀랍게도 한국은 2D 영화를 3D 영화로 전환하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워너브라더스의 커트 갈바오(Kurt P. Galvao) 기술담당 임원은 영진위 조희문 위원장과 만나 상호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현재 진행 중인 할리우드 작품의 국내 유치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영진위는 지난해 8억 5천만 원이었던 관련 예산도 40억 원으로 늘렸다. 올해 3D 입체영화 교육센터 구축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 인력 7,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인력 투입과 이후 인력 양성시스템 구축 △ 생산수요에 따른 인프라 공급 △생산성 향상, 품질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지원 △ 영진위가 개발 중인 품질 보안 관리시스템 조기완성 및 적용 △휴먼팩터 기술의 적용 및 극장서비스 품질인증 그리고 표준화 사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