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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학생들이 한 여학생의 교복을 강제로 찢는 등 집단괴롭힘 장면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퍼지면서 누리꾼의 분노를 사고 있다. |
동영상은 주택가 골목길에서 남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여학생이 피해 여학생의 교복 상의를 강제로 벗겨 상반신이 노출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자 또다른 여학생이 피해 학생의 머리 위에 케첩을 뿌리는 등 도를 넘어선 장면도 나왔고, 이를 지켜본 주위 학생들은 ‘오∼’ 하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집단괴롭힘에 어쩔 줄을 몰라하던 피해 학생은 속옷만 입은 채 혼자 다른 장소로 급히 달아나면서 동영상은 끝이 난다.
동영상은 2∼3층 높이의 주택에 사는 지역주민이 발코니에서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집단따돌림 장면이 충격적”, “딸도 곧 졸업식인데 걱정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누리꾼 수십명은 가해 학생을 비판하는 댓글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는 “철없는 짓을 한 관련자를 처벌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귀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