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을 넘긴 할아버지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고 만학도의 꿈을 이뤄 화제다.
지난 7일 영등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는 남다른 졸업식이 열렸다. 평소 봉사활동과 학문에 남다른 관심이 많았으나 생업에 종사하느라 본인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수십년간 건축에 종사를 해오다가 진양건축 회장으로 생업에 안정을 찾고 난 후 만학의 꿈을 이룬 황봉규(64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평생 소원이던 학문의 꿈을 더 이상 미룰수 없었던 황봉규 회장은 동작구 대방동에 소재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등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2007년 입학한 이래, 적극적인 자세로 학업에 열중해 타의 모범이 되고 3년동안 개근했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면학상도 받는 성실한 학생이었다.
또한, 1971년부터 마포 공덕동에 살아오면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에 청소년 선도위원으로,방범위원회 회장 및 동 바르게 살기위원장, 범죄예방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독거노인 말벗봉사 등 외로운 이웃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않고 있다.
황봉규 회장은 "내년에는 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며 "사회단체에 더 많은 봉사를 하고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송준호 시민기자, jhsong7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