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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와 '아디다스'는 형제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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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 다슬러(왼쪽) 루디 다슬러 형제. 후에 두 형제는 각각 '아디다스'와 '푸마'를 만든다.
[세계닷컴]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신는 스니커즈 브랜드인 '푸마'와 '아디다스'. 그러나 이 두 브랜드가 한 배에서 나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푸마'와 '아디다스'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는 두 형제간의 불화에서 시작됐다. 근대적인 스포츠화 스니커즈가 탄생한 곳은 1920년대 독일의 작은 마을. 구두 제작공의 아들 루디 다슬러와 아디 다슬러는 아버지에게 기술을 배워 함께 신발을 만들었다. 그러나 점차 두 형제의 경쟁이 심해져 갈등으로 번져갔고 결국 둘은 함께 할 수 없는 사이가 됐다.

1946년 동생 아디 다슬러는 공장을 나와 세 줄로 상징되는 '아디다스'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형 루디 다슬러는 날렵함의 상징인 푸마를 상표로 삼아 자신의 사업을 계속해 나갔다. 그렇게 세계적인 브랜드 '푸마'와 '아디다스'는 시작됐다.

세계 20억 인구가 신고 있는 스니커즈는 340억 달러(약 3조7천억원)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거대 산업이자 전 세계의 모든 세대들이 구입하는 패션 아이템이자 생활 필수품이다.

케이블채널 '패션앤(FashionN)'은 오는 17일 남녀노소가 가장 즐겨 신는 신발, 스니커즈의 모든 것을 담은 2010년 특별기획 웰메이드 패션다큐 '스니커즈 컨피덴셜'을 통해 방송한다.

이번 '스니커즈 편'에서는 스니커즈가 오늘날처럼 보편화되는 데 밑거름을 마련한 다슬러 형제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올림픽과 마이클 조던 등의 수퍼스타급 스포츠맨을 마케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스니커즈가 80년대에 힙합 문화를 상징하는 패션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추적한다. 17일 밤 10시 방송.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