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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약방문' 재개발지역서 수배자 2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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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사건을 계기로 전국 재개발지역의 빈집을 일제 수색해 수배자 24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제수색은 18일 낮 1시부터 5시간 동안 경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재개발 조합이나 시공사 관계자 등 1만6천여명이 투입돼 전국의 재개발 지역 빈집 6만5천153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거된 수배자 24명 가운데 1명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지명수배된 피의자였으며, 나머지는 벌금 수배자였다. 경찰은 노숙자 9명도 발견해 퇴거조치했다.

빈집 3곳에서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와 부탄가스통, 본드통 등 범행에 사용될 수 있는 도구나 청소년 비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 26점을 발견했다.

경찰은 범죄 예방을 위해 이불이나 옷가지 등 가재도구 1천183점을 제거했으며, 2천364곳에서 출입문과 창문을 봉쇄하는 등 환경을 정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일제수색을 벌여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재개발 시공사 등과 협조해 CCTV와 가로등, 안전펜스 등 방범시설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