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세계평화 지도자 10人의 헌신 기리며…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천주평화연합, 美 이어 서울서도 ‘통일 승화 축제 기념대회’
DJ·맥아더·한주호 등 추모
文총재 “죽음은 끝 아닌 승화”
인류 평화를 위해 헌신하다 승화한 인물들을 기리는 ‘세계평화 지도자 추모 통일 승화 축제 기념대회’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열렸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W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평화 지도자 추모 통일 승화 축제 기념대회’에서 문선명 총재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천주평화연합(UPF)은 13일 서울 W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세계평화 지도자 추모 통일 승화 축제 기념대회’를 열고 인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세계적인 평화 지도자들의 숭고한 삶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선명·한학자 통일교 총재 내외, 문국진 통일그룹 재단이사장, 문형진 통일교·UPF 세계회장을 비롯해 레니 프란시스코 우마나 친치리아 주한 온두라스 대사 등 6개국 대사, 한광옥 민주당 상임고문, 김민하 평화대사협의회 회장 등 각계 지도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알렉산더 헤이그 주니어 전 미국 국무장관, 김대중 전 대통령, 압둘라흐만 와히드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더글라스 맥아더 전 유엔군사령관, 김원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초대회장, 최근 천안함 인명 구조작업 중 순직한 한주호 해군 준위 등 10인을 추모하고 이들의 영원한 삶을 기원했다.

문선명 총재의 뜻에 따라 2005년 세계 125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등 350여명의 지도자 등으로 결성된 민간국제기구인 UPF 주관으로 열린 추모 대회는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 유엔 대의원 강당 개최 이후 1일 워싱턴, 4일 라스베이거스, 9일 하와이를 거쳐 이날 서울에 이르렀다.

양창식 UPF 북미회장의 미국 대회 보고에 이어진 추모사에서 커멀 프러사드 꼬이랄라 주한 네팔 대사는 “헌신적인 삶을 살다간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주호 준위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광옥 상임고문은 추모사를 통해 “누구나 평화를 꿈꾸지만 평화의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지도자, 한주호 준위 등은 정의롭고 평화가 넘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생을 민족과 역사에 바친 선각자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자리를 마련한 문선명 총재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선명 총재는 특별강연을 통해 “죽음은 끝이 아닌 더 높은 단계로의 승화(昇華)”라며 “인류 역사의 흐름은 물질을 우선한 물정시대(物情時代)와 인간 중심의 인정시대(人情時代)의 과도기를 거쳐 하나님을 중심한 천정시대(天情時代)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총재는 “천정시대는 위하는 삶의 길을 가야 할 마지막 단계의 시대이며, 이를 열어갈 때가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시대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