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 개입설이 나오는 데 대해 한반도에서 전쟁 이야기가 나오질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클린턴 장관이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 어뢰공격설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전쟁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응을 야기하는 행동이나 오판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곳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들과 회담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아 하며,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수차례 말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북한과 이란은 핵태세검토보고서(NPR)에서 언급된 것처럼, 미국과 나토 동맹국 및 핵확산 위험을 바라보고 있는 다른 국가들의 우려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용걸 기자
icykarl@segye.com
“한반도서 전쟁이야기 나오지 않길”
기사입력 2010-04-24 00:30:08
기사수정 2010-04-24 00:30:08
기사수정 2010-04-24 00:30:08
클린턴 美국무 ‘천안함 침몰’ 北개입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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