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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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수사의뢰된 실무진 모두 소환

입력 : 2010-07-13 14:25:23
수정 : 2010-07-13 14: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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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이 13일 이번 의혹의 핵심인물로 총리실이 수사 의뢰한 공직윤리지원관실 소속 4명 가운데 실무진 3명을 모두 소환했다.

검찰은 전날 공직윤리점검1팀 소속 이모 경감을 소환한 데 이어 이날 김모 팀장과 원모씨 등 3명을 잇달아 불러 김종익(56) 전 KB한마음(현 NS한마음) 대표에 대한 불법사찰 경위 등을 캐묻고 있다. 검찰은 불법 사찰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도 곧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국무총리실의 수사의뢰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점검1팀에 소속된 권모씨와 점검1팀에서 근무했던 김모씨 등 경찰관 2명도 불러 조사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