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마찬 가지이지만 스피치에도 기본이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하면 단기간내에 스피치를 마스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런데, 그런 요행은 애초부터 바라지않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스피치는 발음, 발성의 기본에서 출발해서 어떤 주제가 나오더라도 주제에 맞는 콘텐츠구성까지 무엇하나 소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말을 하고 살아야하는 인간이라면 스피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펀더멘탈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가운데 약 3분의 1이 유대인인데, 유대인의 성공 비결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데 있다고 한다. 자신에겐 냉혹하지만 남들에겐 부드럽게 대하는 것을 생활 신조로 삼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 인생은 너무 아름답지만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어찌 보면 생존 경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태어나서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끊임없는 경쟁의 순간을 경험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경쟁보다 자기 자신과의 경쟁이 어찌보면 더중요하다. 자신과 정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환경 탓으로 돌리거나, 힘이 든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것은 의지가 약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 하고 싶어하지만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잘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발음 발성 연습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말을 잘 하기 바라는 것은 욕심에 불과하다. 사실 스피치 강의를 하면서 실습 시간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말하기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느낀다. 우선 남 앞에 서서 말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리고 시선은 땅으로 떨어지고 몸은 배배 꼬게 된다. 말을 하는 동안, 깔끔하게 종결형으로 끝내지 못하고 미완성문장으로 수줍어 하기 다반사다. '에,응..'등의 불필요한 말들이 이어지기 다반사이며 청중과 시선을 마주하는 것이 어색하기만 한 우리 학생들이 많다.
사실 많은 방송인들 역시 처음 시작은 미약했다. 이런 과정을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차이를 만드는 것은 프로가 되기 위한 노력과 기본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기본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어떤 분야라도 마찬가지이다. 수학의 기본 원리를 모르고 수학 문제가 풀리지 않듯 말이다. 영어의 기본 문법을 모르고 영어 회화가 제대로 되지 않듯이 말이다. 스피치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스피치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반복 연습이 꼭 필요하다. 10년 법칙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이다. 어떤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 재능이 있어야 하지만 반복 연습을 통해 10년 정도 매진하다보면 전문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이, 또 모차르트의 피아노 신동이란 말이 하루 만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모두 끊임없는 반복 연습과 기본에 충실했기에 세계적인 기록을 탄생했던 것이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라도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요."라는 성경 구절은 진리이다.
이서영 (아나운서) 미니홈피 www.cyworld.com/leemisunann이메일 leemisunann@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