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이 같은 정상 또는 저체중 또래보다 음료와 주류 섭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2007∼09년 계절별 어린이 식품 섭취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체중 또는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음료와 주류 섭취비율은 하루 총 섭취량 대비 5.8%로 나타났다.
이는 정상그룹에서 나타난 4.7%, 저체중 그룹에서 보인 4.6%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과체중 또는 비만 어린이는 과실류 섭취비율에서도 10.7%로 정상 그룹(12.6%)과 저체중 그룹(13.6%)보다 훨씬 낮았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66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비만 소아·청소년의 음료와 과실류 섭취 비중 차이는 다른 식품군의 섭취 비중 격차와 뚜렷이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가령 비만 소아·청소년의 곡류 섭취비율은 25.5%로, 저체중 그룹의 25.0%, 정상그룹의 25.2%와 별로 차이나지 않았다. 비만 소아·청소년의 육류 섭취비율도 8.9%로 저체중 그룹 8.1%, 정상 그룹 8.6%와는 1%포인트 미만의 격차를 보였다.
신진호 기자, 연합뉴스
정상 또래보다 1%P 이상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