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동성 랠리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2년10개월 만에 ‘코스피 1900 시대’에 들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급반등 하루 만에 1110원대로 급락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5.01포인트(1.33%) 오른 1903.9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웃돈 것은 2007년 12월27일(1908.62) 이후 처음이다.
전날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이 커진 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된 것이 모멘텀이 됐다. 이날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소식도 투자심리 개선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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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년10개월 만에 1900선(종가기준) 고지를 탈환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시황 모니터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01포인트(1.33%) 오른 1903.95에 마감해 2007년 12월27일 이후 처음 1900선을 넘어섰다. 이제원 기자 |
이날 코스닥지수도 3.78포인트(0.77%) 오른 497.33에 마감하면서 5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5개월 만에 1110원대로 주저앉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7원 내린 1118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5월4일(종가 기준 1115.50원) 이후 5개월 만이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