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유부녀 교사가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예술집단 참은 "유부녀 교사와 15세 남자 제자의 성행위 사건을 극화해 땅에 떨어진 윤리의식을 지적하는 한편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고 뉴시스가 26일 보도했다.
오는 12월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연극 '여교사와 남제자'는 사회 곳곳에서 은밀히 이뤄질 수 있는 위험한 관계를 공론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극중에는 여교사와 남제자 사이에 '어머니'라는 중간자가 등장하는데 기혼 교사와 학생 간 '육체적 사랑'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찬반 토론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어머니 역에는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 탤런트 조수정이 확정됐고 지명도 있는 여배우를 30대 여교사 역으로 섭외 중이다. 또 남제자는 만19세 배우로 캐스팅할 예정이다.
연출자 강철웅은 "주차장 카섹스 장면은 물론, 여교사의 침실 등 온갖 장소에서 벌어진 정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낼 것"며 각오를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30대 여교사인 A씨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중학교 3학년 B군과 성관계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대가 없이 서로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이므로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어 수사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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