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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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 파울 후계자 결정… 예지력은?

지난 26일 자연사한 ‘점쟁이 문어’ 파울의 후계자가 결정됐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은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태어난 문어를 파울의 후계자로 결정하고 다음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름도 파울로 지어진 이 문어는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즈음부터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영국산 원조 파울 만큼의 예지력을 보일지는 미지수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원조 파울은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대회 때 독일팀의 경기 결과 7개를 모두 정확히 예상했으며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붙은 스페인의 우승도 맞춘 바 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