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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영상 가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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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무쇼라하면 영화처럼 필름이 돌아가면서 보여주는 쇼일 것이라 생각했다. 100년을 내다보고 5년 전에 만들었으며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10분 이상 기립박수를 받은 쇼란다. 중국의3대 쇼 안에 들어 갈 만큼 유명하단다.

소수민족의 소년소녀들을 불러 모아 춤과 노래를 가르치고 소수민족들의 역사와 삶을 표현했단다. 의상도 전통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한다. 기노족의 태양고를 시작으로 창조가 시작된다. 번개가치고 잠에서 깨어나고 처음시작은 우리나라의 북춤과 비슷하다.

춤으로 예술을 표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태양, 토지, 조국, 순례자의 성지참배, 마지막 영혼이 공작새가 되어 날아가는 순서로 진행된다.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고 비를 달라고 울부짖는 모습, 드디어 비가 내린다. 일식현상이 일어난다. 성산을 향해 3보 1배하는 순례자의 모습, 노래와 춤이 전용극장을 울린다. 소수민족들이 평소에 사용하던 도구를 그대로 옮겨와 사용한단다.

 

 

월광독무, 달이 비치고 달 속에서 독무를 하는데 정말로 아름답다. 율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표현하는데 어쩌면 저렇게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너무나 환상적이다. 저 표현, 몸동작 좀 보아라.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한 마리의 새가 날아가는 것 같다. 손동작 하나하나에 예술 감각이 살아나는 것 같다. 그 동작에 매료되어 모든 것을 잊는다.

토지, 바다가 펼쳐진다. 우리나라의 리틀엔젤스단원 같다. 국위를 선양하고 세계만방에 조국을 알리고 내 귀에는 꼭 잘했군! 잘했어 같은 노래가 들린다. 의상이 참으로 화려하다. 꽃의 가무가 이어진다. “잘해요.잘해요.” 로 들린다. 의상이 특이하다.

 

여신이 사는 신전에서 일어나는 일 같다. 노노소소……. 바르시시원 니르시시원…. 알아들을 수없는 소리이지만 으스스하다. 발동작이 재미있다.

남자, 여자. 새벽이 열린다. 3보 1배하면서 눈이 내린다. 조명에 의해 의상이 수시로 바뀐다. 끝 장면이 무척 화려하다. 저승사자 모습 같다. 어느 신전의 풍경이 저리도 화려할까? 인생은 물결 따라 가는 것, 저 세상으로 가기위해 신의 존전 앞에 기도하고 절규하며 간구하는 모습, 입체감 있게 표현한다.

 

사계절을 모두 표현한다. 눈이 내리고 골든 트리, 골든 파크, 신전 앞에 돌단을 쌓는다. 흰 수건을 걸고 본인은 최후를 맞는다. 죽은 후의 사후세계를 춤으로 표현하는 것 같다. 어쩌면 사람의 몸동작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천사가 되어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간다. 사람이 지나가고 새가 날아가고 큰 공작새가 되어 날아간다. 아일랜드의 화원 Dai라고 적혀있다.

참으로 기립 박수를 받을 만하다. 카메라 촬영을 금지 한다기에 감히 엄두를 못 내었는데 같이 여행을 하면서 순간순간 사진을 찍어주신 이 호균님이 메일을 보내와 여기 몇 장 올려 본다.

여행이라면 가끔 다니는 편이지만 이번 여행은 일정도 잘 짜여있고 행선지도 만족 할만하다. 강행군이긴 해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크고 우람한 돌, 그리고 맑은 물, 장대한 쇼와 아름다우면서도 섬세한 가무 쇼를 끝으로 중국여행을 마무리 한다. 같이 동행한 가족과 한 팀이 되어 중국 여기저기를 여러 날 같이 했던 분 그리고 가이드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명희 myung769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