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동성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신학용 의원은 29일 간사협의를 갖고 이 같은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 신속한 인사청문회 개최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남북 간 긴장이 팽팽한 가운데 국방 수뇌부의 공백 상태를 방치해선 안 된다는 여야의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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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준비하고 있는 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가 29일 외부 일정을 위해 용산 전쟁기념관에 마련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김 후보자 청문회에선 북한의 연평도 포격 원인과 군 당국의 초기 대응 방식,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 등 야당은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한 대응 방안, 햇볕정책 등에 대한 입장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후보자가 합참의장이었던 노무현 정부 시절 미국과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계획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부의 전작권 환수 시기 연기에 대한 입장이 주목된다. 민주당은 외국 출장 중인 정세균 최고위원 대신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최고위원을 국방위로 사보임시켜 인사청문회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안보 위기 상황에서 국방장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다음날(12월4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토지세의 납부 및 체납실적’에서 체납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등 납세기록과 범죄경력에 별다른 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의 재산 신고사항 공개목록에는 서울 중랑구 묵동에 4억6400만원 상당의 아파트(건물면적 126.28㎡)와 6억4600여 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 중에는 군인공제회의 목돈수탁 저축예금이 4억9900여 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후보자가 보유한 자동차는 1995년식 크레도스(배기량 1998㏄)로 평가액은 50만원이었다. 부인 김모씨는 1억3800여 만원의 예금을, 장녀와 차녀는 각각 6300여 만원과 3800여 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