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4일 현금수송차에서 5억4천6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8)씨와 김모(28), 곽모(28)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학교 동창인 이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1시20분께 구미시 부곡동 구미1대학 내 주차된 현금수송차에서 도구를 이용해 차량문과 금고문을 파손하고 현금 5억4천6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현금수송차 경비업체에 근무하면서 차량 이동정보 등을 제공했고, 경비보안업체 C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씨는 직접 범행을 저질렀으며, 곽씨는 범행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범행시간대에 운행한 시내버스 CCTV를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한 끝에 용의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모두 자백했으며, 이들이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한 1천4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5억3천200여만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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