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7일 오후 10시 ‘소비자 고발’을 통해 우리 주변 먹을거리의 안전성과 인터넷 쇼핑의 사후 관리 부실 등을 집중 추적한다. 방송팀은 직접 거리로 나가 무작위로 선정한 시민 365명에게 소비자 입장에서의 새해 소망을 들어 보았다. 이들은 “내가 먹고 있는 식품이 과연 안전한지, 어디서 왔는지, 인체에 해는 없는지, 아이들에겐 안전한지 등을 제대로 검증해 봤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펼쳐보였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의 AS에 대한 불만을 가장 많이 토로했다. 제작팀은 인터넷 쇼핑에 자주 등장하는 소비자 선호 제품들을 구분해 실체와 품질, 가격 등을 꼼꼼히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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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집중 조명한 KBS1 ‘소비자 고발’. |
특히 ‘초저가 해외여행의 실체’, ‘황당한 인터넷 쇼핑몰’, ‘악덕 상술 판치는 신종 홍보관’ 등이 방송된 이후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 끊이지 않는 이유도 캐보았다. 제작팀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노인들이나 중국 교포 등 힘없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불법 판매하고 있는 이른바 ‘홍보관’ 피해자들을 집중 인터뷰했다. 방송이 나갔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은 이유도 체크해 보았다.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갔다가 가이드의 바가지 상술에 당했던 제보자와 함께 해당 업체를 방문해 환불받는 과정도 내보낸다.
제작팀은 먹을거리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했다. 2007년 5월4일 ‘소비자 고발’ 방송을 시작한 이후 먹을거리에 대한 고발과 신고가 가장 많았다. “내가 현재 먹고 쓰는 제품에 발암 물질이 들어있는 것은 아닌지 검증을 해보고 싶다”는 소비자들을 직접 출연시켜 실험해 보도록 했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제작팀은 과학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문제점을 검증해보았다. 실험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방송팀은 프로그램 방영과 함께 ‘과학적 소비자 운동’을 제안한다. ‘똑똑한 소비를 위해 과학적 소비자 운동에 앞장서자.’ 수동적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소비자가 되어 주변 먹을거리를 스스로 감시하자는 과학적 소비자 운동이다.
정승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