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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 "멤버와 팬들, 큰 힘이 돼"…논란 속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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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언가에 빠져 살 수 있어 행복합니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JYJ의 시아준수(김준수)가 멤버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아준수는 10일 오후 서울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현장 공개 행사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렇게 무언가에 빠져 살 수 있어 행복하다"며 "배우들과 호흡하는 이 모든 시간들이 큰 힘이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트위터 발언 이후 첫 공식 석상인 시아준수는 가장 힘이 돼 주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우선은 멤버들 그리고 팬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영웅재중, 믹키유천과 함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JYJ를 결성해 활동 중인 시아준수는 최근 듀오로 활동을 시작한 동방신기의 두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양 측간의 갈등의 불씨를 지핀 바 있다.

동방신기가 새 앨범의 땡스투를 통해 소속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자, 시아준수가 트위터에 "우리 다섯의 적이라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보다"라며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이건 아니었는데 형 우리 같은 생각이었잖아"라며 SM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올려 갈등이 점화됐다.

이에 SM 안무 디렉터 심재원은 7일 트위터에 '배은망덕도 유분수'라며 강도 높게 맞섰고 팔로어 20만명을 거느린 가수 보아는 이 메시지를 리트윗해 더 많은 대중에게 퍼뜨린 바 있다.

이날 시아준수는 일련에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애써 피했지만 연습에서는 여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하며 작품에 최선을 다해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을 맡아 제4회 뮤지컬 어워즈와 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신인상을 받았던 시아준수는 이번 '천국의 눈물'이 두 번째 뮤지컬이다.

'천국의 눈물'은 음반기획자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제작했던 가수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를 뮤지컬화한 것으로, 설도윤 프로듀서와 손을 잡고 '지킬 앤 하이드'와 '드라큘라' 등을 만든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혼 등 브로드웨이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

베트남전에 파병된 한국군 '준'을 중심으로 그가 사랑하는 여인 '린'과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린'을 차지하려는 '그레이슨 대령' 등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그린 내용이다. '준' 역에는 시아준수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정상윤, 전동석이 캐스팅 됐으며 '린' 역에는 뮤지컬 배우 윤공주와 '다비치' 멤버 이해리가 낙점됐다. '그레이슨 대령'에는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유명한 브래드 리틀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오는 2월1일부터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며 일본 등을 거쳐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사진 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