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과 파주 등 경기도 내 곳곳에 고급화 및 최저가 영업전략을 내세운 대형 유통점들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유통가의 지각변동과 함께 기존 상인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0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금년부터 용인과 파주, 여주 등 도내 곳곳에 백화점과 할인점, 아웃렛 등 대형 유통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 전망이다.
오는 3월 파주시 탄연면 법흥리에 신세계 첼시 프리미엄 아웃렛이 문을 연다. 부지 8만6172㎡, 연면적 6만951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이 아웃렛은 신세계가 경기북부를 겨냥해 진출하는 대표적 대형 유통매장이다. 이에 맞서 롯데도 오는 6월 파주시 교하읍 국가산업단지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점하기로 했다. 롯데의 아웃렛 파주점은 부지면적 4만㎡에 연면적 13만㎡,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다.
할인점 출점도 확대될 전망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8월 파주시 운정지구 내에 파주운정점을 개장하기로 확정, 한울마을 4단지 옆에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33의 1일원 3만1474㎡의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점포를 개점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는 점포는 바닥면적만 6611㎡의 초대형으로 내년 봄 개장 예정이며 화성 봉담 일대는 물론 서수원 지역까지 상권으로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유명한 ‘코스트코’는 오는 8월 용인시 공세지구에 새 점포를 열기로 했다. 공세지구 내 점포는 서울 양재점보다 훨씬 큰 1만2855㎡ 규모인 데다 할인점이 밀집한 지역이어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김포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김포 스카이파크’를 오픈하는데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영화관, 호텔 및 테마파크 등이 구비된 ‘도심 속 휴양지’로 꾸밀 계획이다.
또 롯데백화점 수원역사점과 킹파워그룹의 프리미엄 아웃렛 하남점 등이 내년 개점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경기도 내 대형 유통업계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들 대형 유통점 개점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되는 해당 지역 중소상인들의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을 피해 경기도로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며 중소 상인들이 거센 반발을 표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신세계·롯데 등 잇단 출점… 중소상인 반발 진통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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