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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신정환… 원정도박 혐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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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후 유치장 입감
서울지방경찰서는 19일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연예인 신정환(36)씨를 조사한 뒤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방송인 신정환씨가 19일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서울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고 있다.
이제원 기자
지난해 8월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한 뒤 거의 5개월 만에 귀국한 신씨는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일본 하네다발 항공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청에 도착한 신씨는 수염을 제대로 깎지 않고 초췌한 모습이었으며 다리를 약간 절었다. 눌러 쓴 흰색 모자 아래로 길게 자란 머리카락이 내보이기도 했다. 신씨는 “5개월이 5년같이 느껴졌다. 남자답지 못했고 솔직하지 못해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어떤 말씀을 드려도 변명이고 핑계일 거다. 많은 사랑 받았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고 많이 혼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했는지와 도박 기간, 자금 규모, 출처 등을 추궁했다.

신씨는 원정도박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20일 다시 신씨를 서울청으로 데려와 재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