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양이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김양이 과거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내놨다 돈만 챙기고 물건을 보내지 않았다"며 "저런 사람이 공중파에 나왔고, 가식적인 모습이 더러웠다" 글과 함께 피해 내용이 기록된 증거를 제시했다. 이 글은 인터넷에 급속히 퍼졌다.
현재 김양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총 3명으로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2009년 1월 5만9000원, 2008년 6월 7만5000원, 2008년 1월 2만원을 사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위대한 탄생' 측은 "예선 당시 그런 얘기가 있어서 본인에게 확인했더니 순순히 인정했다"며 "중3, 고1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면서 저지른 실수라고 하더라. 당시 피해자를 만나 사과하고 피해 금액도 보상한 걸로 안다"고 관련 의혹을 시인했다.
이어 "출연자가 당시 그 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로 이미 마무리된 일이다. 본인이 반성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오디션 기회를 박탈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김양의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4일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에 김양의 미니홈피 다이어리 글을 캡쳐한 이미지가 올라와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 글에서 김양은 "난 어차피 까일 준비를 하고 있다. 시비 걸면 싸가지로 보답하겠다. 덤빌테면 덤벼봐랏!! 나 지금 매우 착실하다고 생각함"이라고 다소 무례한 어조로 논란에 개의치 않는다는 심경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이게 반성하는 사람의 태도인가?" "과거 실수이니 덮어두자는 게 말이 되느냐" "범죄자의 탄생" "아무리 노래를 잘한다한들 인성이 부적격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