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먼저 지난해 재수를 한 부산 용인고 K군의 사례를 소개한다. K군의 작년 수리영역 수능성적은 38점으로 중하위 수준이었으나 2011년 수능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K군은 이 문제 저 문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문제집 한 권을 골라 정확히 열 번을 풀었다. 처음 풀 때는(1∼2회 풀 때) 해답지를 보지 않고 풀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했다. 두 번째 단계(3∼5회 풀 때)에서는 이전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답지를 보며 풀이과정을 습득한다. 문제를 다 파악한 세 번째 단계(7∼8회 풀 때)에서는 기존의 풀이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었다. 한 문제집을 열 번 푼다는 건 지난한 반복의 과정이지만 그렇게 해서 K군은 2011학년도 수능에서 수리영역 만점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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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공부의 왕도’에서는 무한반복학습을 통해 수학의 고수가 된 학생들을 소개한다. |
서울의 또 다른 K군은 삼수 만에 대학 입학에 성공한 사례다. K군은 가장 자신이 있던 수리영역에서 한 가지 풀이방법으로만 문제에 접근한 것이 실패 원인이었다. 그는 몇 년간 수능 기출문제를 무한 반복해서 풀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방법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이다. 한 문제를 기본 3∼4가지 방법, 많게는 30가지 방법으로 풀면서 분석했다. K군은 반복학습으로 수리영역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담당 PD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송을 보면서 수능 대비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