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전 배우자였던 배우 윤여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영남은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하나는 가정을 엉망으로 만든 것"이라고 털어놨다.
조영남은 윤여정과의 미국 신혼 생활과 관련 "내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행복 그 자체였다"라고 회상하며 "내 생애 후회되는 딱 한 가지는 가정문제다"라고 말했다.
상의에 새겨진 '628723'이라는 숫자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만 안다. 누구의 생일이다. 절대 잊어버리면 안 되는 생일이다. 두 아들의 생일"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지금 천벌을 받고 있다는 걸 안다"며 "난 추호도 내가 잘했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조영남은 "잘못을 한 정도가 아니라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내가 속죄한다고 해서 속죄가 된다고 생각을 안 한다. 그런 척 하고 싶지도 않다"라는 말로 두 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조영남은 미국 유학 결심 후 윤여정과 한국에서 비밀 약혼식을 올린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당시 부부가 동시에 외국에 나가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밀 약혼식을 하고 내가 먼저 미국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영남은 이 외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일화와 히트곡 '화개장터'에 얽힌 이야기, 과거 친일발언 논란 등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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