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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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안나들목 공사 4월 재개…LH분담금 90억원 최종반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여건 악화로 중단됐던 북천안나들목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충남 천안을)은 27일 “중단된 북천안나들목 공사비인 주변도로 개설분담금으로 9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며 “4월부터 북천안나들목 공사가 재개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분담금 확정안은 지난 25일 열린 LH 이사회서 정식 승인 통과됐다.

북천안나들목 공사는 총 사업비 627억원으로 2006년에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까지 454억원이 집행돼 70%의 공정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교량 6개소 등의 토목공사가 진행된 상태에서 LH공사가 재무여건 악화를 이유로 2011년 잔여 공사비 172억원을 예산에 편성하지 않아 공사가 중단됐다.

김 의원은 “천안·아산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게 될 북천안나들목 공사의 재개를 위해 지금까지 LH공사, 도로공사 관계자 면담 등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