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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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천수만권, 어촌관광메카로 거듭난다

충남 총성군 서부면을 중심으로 한 천수만권 일대가 1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관광 메카로 거듭난다.

홍성군은 올해부터 어촌관광 활성화 등 정주기반 구축을 위해 서부면 상황리와 궁리 일원을 대상으로 천수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수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 홍성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계획을 제안해 지난해말 최종 확정됐다.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총 98억여원이 투자되는 천수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천혜의 어족자원 보고인 천수만을 활용한 갯벌과 어촌관광을 주제로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 지역에는 앞으로 어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상황폐교를 활용한 갯벌생태학습장과 습지생태학습장 등 레저, 문화 등과 접목된 신개념의 어촌관광 기반이 조성되며 홍성의 특산품과 수산자원 판매시설 등 소득기반시설 등도 들어선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권역주차장 등 각종 기반시설 등도 조성돼 어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촌 주민의 소득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천수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어촌관광 활성화는 물론 농촌마을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시켜 소득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수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현재 한창 추진중인 어촌종합개발사업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건립하는 어민회관 등과 연계돼 농촌정주기반 확충 등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군은 오는 4월께 용역을 발주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