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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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연체로 ‘대학생 신불자’ 급증

3년새 6.7배↑… 2만5000명
최근 몇 년 새 학자금 대출 연체로 인한 대학생 신용불량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 분석해 발표한 ‘대학 등록금 관련 주요 현황과 개선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학자금 대출액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학생은 2만5366명이었다.

이는 3년 전인 2007년 말(3785명)에 비해 6.7배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학자금 대출 연체액도 1266억원에서 304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학자금 대출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 등록을 졸업 후 2년까지 유예해주는 ‘신용유의정보 등록유예제도’를 이용한 학생은 정작 1237명에 불과해 전체 신용불량자 대비 4.8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사병으로 복무 중인 학생의 대출이자를 유예해주는 ‘현역사병 이자유예제도’를 신청한 학생은 9373명에 달했다.

김형구 기자 julyend@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