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와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 간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중국 세무당국은 구글의 계열회사 3곳을 세금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들 회사는 가짜 청구서 사용, 회계 부정 등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포착됐으며 탈루금액이 4000만위안(약 66억9000원)에 달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세무당국은 해당 회사들에 탈루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며 구글에 대해서도 탈세 여부와 관련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글은 중국의 세무 관련 법을 충실히 이행해왔다며 탈세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초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과 해킹에 반발해 중국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혀 중국과 미국 정부 간 갈등을 촉발시킨 바 있으며 결국 같은 해 여름 구글이 중국법 준수를 선언하면서 일단락된 바 있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67억 탈루혐의… 中정부와 갈등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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