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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페이지] 범죄·사고 일어날 수 없게 환경부터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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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찰교육원에서 실시하는 2주간의 ‘CPTED 전문가 양성과정’ 직무교육을 받고 우리 사회의 범죄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 CPTED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을 뜻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경적 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함으로써 범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범죄 기회를 감소하는 범죄예방 기법이다.

흔히 우리 주변에서는 안전 문제는 자기 일이 아니라 경찰의 일로만 생각하고 자신의 안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하지만 경찰의 독자적인 활동만으로 빠르고 다양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의 온갖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요즈음 주민들로부터 “밤에 혼자 다니기가 무섭다”, “골목길이 어둡다”, “우리 아파트에 도둑이 많다”, “무단횡단 때문에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와 같은 불만을 자주 듣게 된다.

이 같이 다양한 치안요구에 부응하면서 주민들의 범죄 공포심을 해소하려면 먼저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토양부터 바꿔야 한다.

이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더불어 유관 기관과의 논의가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범죄환경 정비를 위한 관련 법과 제도 개선 등 후속 대책이 뒤따라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최태수·경기 안산 성포파출소2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