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윤소윤 리츠칼튼서울 홍보실장 |
건네준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면서 당시 하루 한 개씩 낙방 통지서를 받아보던 취업 준비생의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무슨 지침서’ 같은 실용서적만 읽던 독서 편식 습관도 버렸고, 책 읽는 기쁨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었다. 책 속의 생생한 묘사를 접하면서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을 대리체험할 수 있었고, 다른 이들의 삶을 읽음으로써 값진 인생의 교훈도 얻을 수 있었다.
지금도 업무가 풀리지 않을 경우엔, 사무실의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곤 한다. 한 권의 책이 나의 인생을 따뜻하게 보듬어준다는 게 참으로 신기하다. 야외에서 독서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평생을 함께할 책 한 권을 마음 먹고 열독한다면 이보다 더 부러운 게 없을 성싶다. 언제든 당신이 손 뻗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책들은 당신에게 평생 친구를 얻은 것처럼 든든할 것이다.
윤소윤 리츠칼튼서울 홍보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