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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써니' 카메오 힘들었던 이유…"존재감이 너무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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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과속스캔들'보다 더 재밌어" 극찬

 

"강형철 감독이 이렇게 대단한 분일 줄 미리 알았으면 더 잘해 드렸을텐데…."

배우 차태현은 영화 '써니'(강형철 감독)에 깜짝 출연했다. 강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인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출연이 아닌, 실물사이즈의 스탠디 배너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쌍커풀 소녀 장미가 만년 꼴지 주부사원으로 일하는 보험사의 광고모델로 등장한 것. 차태현은 왜 직접 카메오로 출연을 하지 않고 사진으로만 등장했을까?

강형철 감독은 "차태현 씨가 후속작에 꼭 카메오로 출연시켜 달라고 했는데, 존재감 자체가 워낙 큰 배우여서 균형이 깨질 것 같았다"라며 "대신 영화 속 광고모델 사진으로 간접 출연을 택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최근 VIP 시사회를 통해 '써니'를 관람한 차태현은 "강형철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보다 더 재미있다"며 "강 감독이 이렇게 대단한 분일 줄 미리 알았으면 더 잘해 드릴 걸 그랬다. 다음 영화에 불러달라"며 영화에 대한 극찬을 한 바 있다.

한편,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영화다. 유호정과 심은경, 강소라, 고수희, 김민영, 홍진희 등이 출연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써니'는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