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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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운동권 시절, 폭탄 투척해 독방 수감"


배우 안내상이 대학시절 사제폭탄을 던져 교도소에 수감됐었다고 밝혔다. 

안내상은 지난 5월3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가난했던 유년시절부터 연기파 배우가 되기까지 파란만장 인생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내상은 "1988년 내가 25살일 때 교도소에 들어가 8개월을 살았다"며 "당시 사제 시한폭탄 사건을 내가 주도해 신문 1면에도 나왔다"고 고백했다. 

안내상은 "운동권 출신 정치범이라 독방을 썼다"며 "서울 구치소는 호텔 분위기다. 독방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안내상은 출소 후 친한 선배가 건넨 말 한마디에 연기자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연극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은 뒤 영화와 드라마에 진출해 큰 사랑을 받고있다. 

/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