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지하철 매너손 논란 왜?…사과했지만 네티즌 '시끌'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지하철 매너손' 작성자가 해당 글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사과 글을 올렸다. 

지난 7일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지하철 매너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야기했던 한 네티즌은 8일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남성 비하의 의도로 올린 글이 아니었다"며 "이렇게 사회적으로 파장이 클 줄 몰랐고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의 글'이 게재되자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과를 왜 하느냐. 예방 차원에서 매너손을 하는 게 뭐가 나쁘냐"며 사과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남겼다. 이에 반해 또 다른 네티즌은 "남녀 모두 매너손을 하자고 제안했다면 논란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남자들에게 매너손을 하자고 말해 불쾌감을 줬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사과글을 올린 네티즌은 지난 7일 "남자분들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에서는 매너손 해주세요"라며 남성들에게 기도 자세의 지하철 매너손을 요청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펼쳐졌다. 

인터넷에는 "남자들이 무슨 죄냐?" "남자가 모두 성추행범은 아니다"라는 반응과 함께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배려가 필요하다" "저 자세까진 아니더라도 예의를 보여줬으면" 등의 반응이 맞서 대립양상을 형성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