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대(4년제대)와 제주산업정보대(전문대)가 내년 3월부터 4년제 ‘제주국제대’로 새 출발한다. 두 대학의 통폐합은 정부가 2009년부터 경영부실 대학을 선정해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해 통폐합에 이른 첫 사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이 신청한 탐라대와 제주산업정보대의 통폐합을 20일자로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국제대는 옛 제주산업정보대 부지에서 개교하며 탐라대 부지는 매각해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탐라대는 설립 당시의 비리 문제가 불거져 10년 이상 임시이사가 파견됐다가 올해서야 학교법인이 정상화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제주국제대의 2012학년도 입학정원은 인문사회학부, 서비스경영학부, 응용공학부, 예체능학부 등 800명(야간 150명 포함)이다. 이번 제주국제대와 최근 4년제 사립대끼리 처음 통합한 가천대를 포함하면 2005년 이후 18개 사립 대학·산업대학·전문대학이 9개 대학으로 통폐합됐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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