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타킷으로 삼은 전시체험전 및 촉제·공연들이 다채롭다.
# 온 몸으로 뛰어놀고 싶은 아이라면 체험전이 딱!
[브루미즈 부릉!부릉! 놀이터] EBS와 재능TV를 통해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자동차, 브루미즈의 자동차 놀이 체험전이 11월 27일까지 신도림 테크노마트(5층)에서 열린다.
12미터의 레일 위를 신나게 달리는 롤러코스터, 각종 클래식 페달카, 영유아들을 위한 베이비 레이서, 방귀소리나는 범퍼카, 스피더의 레이싱놀이터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범퍼카 미끄럼틀, 번지·페라 등 5가지 캐릭터로 만들어진 부르미 라이더가 인기만점이다. 특히 다른 놀이터에서는 동전을 넣고 타야했던 유료 라이더를 무료로 마음껏 탈 수 있어서 어린이 뿐 아니라 엄마들의 입가에 웃음을 활짝 짓게 한다.
‘브루미즈 놀이터’는 신나게 타고 놀면서 협동하는 법도 배우고, 즐겁게 뮤지컬을 보며 교통안전도 배울 수 있다. 페라의 짝꿍 놀이터에서는 친구들과 협동심을 심어주는 밸런스 시소도 타볼 수 있으며, 번지의 점핑 놀이터에서는 안전한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점핑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www.gogovroomiz.com/)오픈 이벤트도 진행.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브루미즈 부릉부릉 놀이터' 무료 초대의 행운이 기다린다.
[과자야, 도시에서 놀자!]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8월28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얌얌얌! 맛있는 과자건축 특별전’은 비스킷, 사탕, 초코바와 같은 과자를 재료로 만든 직업별 건축물 총 46가지를 전시한다. 700여평의 용산전쟁기념관 전시장이 맛있는 과자 세상으로 탄생하는 셈이다.
이번 전시회는 도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직업별 건축물 전시외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과자로 건축물을 만들어 보는 테마 체험전으로 구성. 특히,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4색 구역의 과자들이 각 색에 맞는 직업과 그와 관련된 건축물로 구성된 게 특징.
체험프로그램은 나이별로 나눠서 진행, 유치반(4~7세)은 과자를 두드리고 만지는 오감 자극 체험전, 초등반(8~13세)은 미래의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건축물을 만드는 체험전이 될 예정. 어린이 공연전시 전문업체 ㈜키즈빌과 대홍커뮤니케이션즈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EBS)가 후원.
[모래야 놀자] 문화예술마을 헤이리에 이어 능동어린이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래놀이 체험전'은 700~800℃에서 구운 모래를 사용, ‘먼지가 거의 없는 안전 체험전’이다. 왼손, 오른손 모두를 이용함으로써 좌뇌와 우뇌의 균형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모래 속 화석 찾기와 입체북 속 모래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쉽게 과학상식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래야 넌 어디서 왔니?-모래가 주는 선물-반짝반짝 모래 캔버스-모래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모래 개미굴 탐험! 모래야, 모여라-오아시스 찾기 이렇게 6개로 구성된 각각의 방은 연극배우들의 진행이 곁들여진다. 24개월 이상 체험가능. 오픈런.
# 우리가족 바캉스는 어린이 공연축제에서~
[아시테지 여름축제] 올해로 19회째를 맞아 호주, 프랑스, 일본 등의 해외작품을 포함하여 국내외 12개 극단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어린이 연극상 본선 후보작인 달려라 달려 달달달 –수수께끼 항아리(극단 마실), 마당을 나온 암탉(극단 민들레),오돌또기(자파리연구소), 내가 울어줄게 (CRY FOR YOU)(극단 즐거운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4작품은 일반인으로 구성된(어른 1, 아이1) 20팀의 관객평가단이 직접 투표를 하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작품은 최고인기작품상을 수상하게 된다.
한·호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호주 주간을 선정하여 호주의 우수 아동청소년 연극이 초청됐다. '솔트부쉬'와 무료야외공연인 '호기심 게임'이 바로 그것. 특히 '솔트부쉬'(7.26~28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7.29~8.2 국립극장 KB하늘극장)는 아시테지 공연을 마치고 국립극장에서 열리는[다문화 페스티벌]에도 참가한다. 호주 대자연속 풍경을 신나는 요술 카펫 위로 그대로 가져와 관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프랑스의 ‘100킬로와 코끼리’ ‘은하철도의 밤’ 일본의 ‘브레이크 오 (Break “O”)’도 기대작 중 하나이다. 그 중 ‘은하철도의 밤’(8월2~3일)은 사루투빌 국립연극센터와 오키나와의 키지무나 페스타가 공동제작. 일본의 유명소설을 원작으로 해 극작가 히라타 오리자가 연극으로 각색 및 연출한 작품. 8월 1일 월욜 오후 6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는 '히라타 오리자 강연-미야자와 켄지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무료강연이 열린다.
예총회관 화랑 2실엔 무료로 마음 껏 책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책놀이터가 꾸려졌다. 자원봉사자들의 친근한 손길이 함께 한다. 오후 3시엔 연극배우 강애심, 뮤지컬배우 배해선, 윤정원등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행사도 갖는다. 베이비드라마 '꽃사랑'(8월 2일 오후 3시, 책놀이터)도 한 차레 무료로 공연.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신가한 비눗방울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외발자전거배우기(8월 6~7일 오후12시)도 진행.
무료 특별강연회도 열린다. 연극 치료사 이숙환의 <연극이 우리 아이 성격을 바꾼다!>(27일 17시), 김미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어린 시절 연극적 놀이>(29일 17시), 박정기가 들려주는 <연극이야기>(2일 17시), 윤원혜 선생님의 <공연을 통해서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가>(5일 17시), 이렇게 총 4개의 강연회가 준비돼 있다.
[춘천인형극제] 국내외 인형극단과 인형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축제로 올해로 23회를 맞아 오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에 걸쳐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공식 초청 공연(해외 5개 극단, 국내 5개 극단)과 40개 전문 극단, 25개 아마추어 인형극단이 참여.
초청작으로는 한 공연 당 한명만 입장하는 프랑스 극단 듀오안피비오스의 <5분 인형극-오래된 상자>가 눈길을 끈다. 일상 생활 속에서의 시적인 순간들을 가져와 공연으로 만들었다. 국내초청작 중에는 국립극장에서 한 차례 관객들과 만났던 극단 예술무대 산 <夢(몽)>과 극단 자파리 연구소의 <꿈꾸는 아이들>이 기대할만하다. <꿈꾸는 아이들>은 재개발 달동네에 사는 상미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물음을 던지는 작품. 쓰레기처럼 보이는 박스가 자파리연구소의 상상과 놀이가 더해서 생명력을 얻게되는 게 특징. 자파리 연구소의 <할머니의 낡은 창고><오돌또기>에 감동을 받았던 관객이라면 꼭 챙겨봐야 할 작품 .
10년이상 [춘천인형극제]와 시간을 함께 한 마술사 정성모의 매직쇼는 2011년에도 계속된다. 번개인형극, 어린이벼룩시장 역시 매해 찾아온다. 국내 최초로 인형극단과 공연초청기획자를 직접 연결하는 통로가 됐던 '인형극 아트마켓'도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춘천인형극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이외 춘천 다문화 가정에게는 키다리 워크샵, 번개인형극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 ‘가화만사성’ 뮤지컬
[유후와 친구들] 마포문화재단이 '지역문화활력센터'의 비전을 선포한 이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가화만사성’ 뮤지컬을 선보인다. '구름빵'을 제작한 DS 뮤지컬 컴퍼니가 함께 제작.
TV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을 원작으로 신나는 노래와 율동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의 연기로 애니메이션과는 차원이 다른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 작품은 전 대륙을 대표하는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우정 그리고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11년 4월 부산 초연 이후 7월 2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 상륙한다.
뮤지컬 안무가 및 연출가 서병구, 마스크플레이 가족뮤지컬 피터팬, 뮤지컬 삼총사 등의 음악감독 이성준, 어린이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재치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서윤미 작가의 실력이 합쳐져 가족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인다. 8월 28일까지.
[마스크 피터팬] 일본 극단 히코센과 부산MBC 합작으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마스크플레이 공연이라는 점이다. 투니버스와 KBS의 유명 성우들이 사전에 녹음한 대사와 노래에 마스크를 쓴 배우들이 동작을 맞춰가는 공연이다. 케로로 목소리(양정화), 스머프 목소리(여민정), 코코몽 목소리(정혜옥), 최진실 목소리(권희덕) 등 성우가 가세한다.
부산에서의 초연 및 7개 도시 투어 공연을 먼저 본 관객들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매지컬 환타지 무대!, 어른이 봐도 재미있을 만큼 완성도 높은 가족 뮤지컬”란 반응을 내보였다. 예술감독 허승민은 “‘피터팬’은 일본극단 히코센의 가면에 대한 오랜 고민과 그것을 극복하려는 전통이 지속되어 만들어진 훌륭한 작품이다.”고 전했다.
한편,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히코센만의 독자적인 제작기법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섬세하고 정교할 뿐 아니라 최소화, 최경량화에 성공하여 마스크를 쓴 채 전 연기자들이 플라잉연기, 덤블링 연기 등 역동적인 무대를 표현하는데 무리가 없다. 만화영화를 눈앞에서 보는 듯 주인공들의 실감나는 플라잉 연기, 블랙아트 기법으로 연출된 환상적인 꿈의 나라 ‘네버랜드’가 어떻게 무대에서 구현될 지 직접 확인해보길.
'마스크 피터팬' 까페(http://cafe.naver.com/maskpeterpan.cafe)에선 7월 29일까지 피터팬 또는 팅커벨에게 편지를 쓰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 돼 있다. 8월 5일부터 28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 재치와 웃음이 가득한 클래식
[부니부니] 국내 최초 창작 어린이 오페라타 '부니부니'가 오는 8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귀를 기울이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소리의 비밀과 가족 간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을 담고 있는 희극적인 요소와 연극적인 요소가 합쳐진 “작은 오페라”이다.
기본내용은, 느끼한 색소폰 아저씨, 새침데기 클라리넷, 방구쟁이 튜바, 잘난척쟁이 트럼펫, 귀염둥이 호른, 의젓한 악기의 리더 트롬본과 친구가 된 동훈이가 게임속 캐릭터인 “크크크 대마왕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출하기 위한 모험을 담았다.
또한 본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실제 관악기에 대한 체험교육이 펼쳐진다. 공연 종료 후, 로비에서는 관악 6중주 부니부니 밴드의 음악회가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 초연을 함께 한 바리톤 장철유, 소프라노 강현수등이 그대로 투입.
[전유성의 폭소클래식 얌모얌모 콘서트] “아이들이 떠들어도 혼내지 않는 음악회”가 대학로 창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개그맨 전유성씨가 총감독한 <전유성의 폭소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는 클래식 음악회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복절도할 재미난 요소들을 삽입하여 온 가족 삼대(조부모, 부모, 아이)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콘서트이다.
“소지하신 휴대폰은 꺼주십시오. 만약 끄지 않을 시에는 빼앗아서 박살을 내버리겠습니다.” 라는 엉뚱한 안내 멘트를 비롯 열창하던 중견 성악가가 ‘땡’소리에 놀라 퇴장하는 모습, 가사를 잊어버린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자리를 바꾸는 모습들이 어린이 관객들을 ‘하하호호’ 웃게 만들 예정.
오페라의 대중화를 취지로 1995년 창단된 한우리오페라단과 서울형 사회적기업 (주)창조프로덕션이 함께 제작.기획하는 공연. 8월 4일 오픈. 신생아 이상부터 관람가능.
[세계악기감성 체험전]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세계악기감성체험전 악기야 같이 놀자>체험전이 색다른 테마로 업그레이드 되어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 특별전시장에서 앙코르 오픈했다.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국가별 전통 악기를 전시, 악기의 유래, 역사까지 공부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활동적인 체험전.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별 음악으로 섹션을 구분하여 영상을 통한 악기의 사용법, 가이드의 설명까지 더해 이전 보다 더욱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업그레이드.
관람객의 동작을 하나 하나 감지하여 걸음을 옮길 때 마다 피아노 음이 들리는 신기한 복도인 ‘신기한 악기터널’, 각 나라별 악기들을 섹션별로 만날 수 있는 ‘체험공간’ 종이로 악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대형 악기 바운스놀이터’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악기야 같이 놀자 공연장’에서는 전문 연주자들의 다양한 연주와 밸리댄스, 플라맹고 등 음악과 함께하는 댄스공연은 물론, 악기의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하는 ‘소리과학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숲속나라 상영관’에서는 자연의 소리로 만들어진 소리극을 관람할 수 있다. 11월 20일(일)까지.
[악기야 놀자]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교육 전문오케스트라 꾸러기예술단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악기야놀자’(8월13~16일)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회차에 따라 목관, 금관, 현악기 공연으로 구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12가지 악기를 모두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인 셈이다. 중간 중간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춤추는 시간을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형성시켜주는 가족 사랑을 위한 클래식 악기 체험 공연이다.
공연진행은 기존의 전시나 체험공연에서 한발 더 나아간 체계적인 형태인 총 4부로 구성. 제1부-악기에 대한 소리와 원리 연주 방법을 쉬운 연주와 해설로 알아보며, 제 2부-악기체험 시간으로 전문 연주자의 지도로 짧은 연주를 개별 체험. 3부-연주감상 시간으로 귀에 익숙한 클래식을 쉬운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마지막 4부-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공연전문 칼럼니스트 정다훈(otrcoolp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