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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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원 울릉도 방문 입국금지 찬성 60.6%"

입력 : 2011-07-29 21:41:59
수정 : 2011-07-29 2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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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도발을 목적으로 울릉도를 방문하려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일본 자민당 의원 입국금지 조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국금지를 찬성한다는 의견은 60.6%로 높았고 반대 의견은 14.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64.5%가 입국금지를 찬성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찬성 의견은 이보다 낮은 51.3%지만 역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진보신당은 34.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연령층에서 입국금지를 찬성한다는 의견이 70.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가 63.4%, 30대 62.6%, 50대가 52.6%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입국금지를 찬성하는 남성(72.8%)이 여성(48.8%)보다 많았다.

또 지역별로는 전북(68.4%), 부산·경남·울산(66.7%), 대전·충청(65.3%) 지역에서 입국금지 찬성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전남·광주 지역이 44.7%로 가장 낮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67.7%가 입국금지에 찬성했고, 진보층이 60.8%, 보수층이 59.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73.7%가 입국금지 찬성 의견을 보여 가장 높았고, 학생이 72.5%, 자영업자가 64.6%, 노동직이 6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