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4일 오전 7시30분께 프렌드십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 교회의 목사 마이크 윈첼에 의해 묘지에 있는 오래 된 오크 트리 밑에서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당시 브루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패트리샤는 숨이 붙어 있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뒤인 26일 사망했다. 이들의 곁에는 자살에 사용된 숏건과 라이플이 놓여 있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던 이들 부부는 몇 달 전 샬럿 카운티로 와 모텔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브루스와 패트리샤는 모두 샬럿 카운티에서 고등학교를 마쳤으며 40년 전 이 교회에서 결혼했다.
패트리샤의 조카 다니엘 존슨(28)은 이들의 죽음에 대해 "로맨틱한 비극"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이들은 이 교회에서 그들의 삶을 시작했으며 자신들의 삶이 시작된 바로 그곳에서 함께 삶을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샬럿 카운티 보안관실의 밥 카펜터 대변인은 "이들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들이 왜 자살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존슨 역시 이들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브루스와 패트리샤 부부는 자식이 없었으며 다른 가족들과도 가깝게 지내지 않았다.
그는 브루스와 패트리샤 부부에게 빚이라든가 주식 투자 실패 등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존슨은 그러나 이런 것 역시 단지 추측일 뿐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결혼 후 플로리다주와 알래스카, 워싱턴주 등에 거주했으며 몇 년 전부터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해 왔다.
존슨은 이들 부부가 '말썽꾼'은 결코 아니었지만 어딘지 이상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