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공급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 숲 더샵’은 건물 하부에 물결치는 모습의 유선형 디자인을 더해 89.5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라는 장점을 디자인으로 표현해 성공한 것이다. 지난 6월 분양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송파 푸르지오 시티’ 역시 창틀을 엇각으로 설계하는 특이한 외관을 적용했다. 입주자의 사생활 보호라는 목적과 튀는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분양 이틀 만에 100% 계약률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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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할 예정인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조감도. 중앙을 비운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
아이앤콘스와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8월 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0∼54㎡에 814실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대치동 복합문화공간 ‘크링’, 한남동 상가 ‘더힐 갤러리’ 등 실험적인 건축물로 주목받은 건축사무소 ‘운생동’이 디자인한다. 이 오피스텔에는 건물 중앙에 회사 상징인 ‘아이파크(I’PARK)’의 ‘I’를 반영해 건물의 입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공간에는 다양한 녹지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잡았다. 이와 함께 인근 북한산 등의 자연환경과 스카이라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두산중공업은 서울 중구 흥인동에서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2∼84㎡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38층짜리 건물 2동을 26층 높이에서 스카이브리지로 연결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 공간은 주민들이 각종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도 연결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하다.
일성건설은 서울 신림동 동방종합시장 부지에서 ‘일성트루엘’을 9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4∼58㎡에 162실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상가와 거주공간을 나누는 5층과 6층 사이에 필로티를 조성해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 이 공간에는 북카페, 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 조깅트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런 필로티라는 공간을 통해 수요자들은 개방감과 채광효과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