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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10대…친구 끌고 다니며 집단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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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는 29일 말을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또래 친구를 노래방과 운동장으로 끌고 다니며 집단 폭행한 A(17)양을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또 A양의 범행을 도운 B(17)군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5월14일 오후 8시께 인천 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중학생 C(14)군을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때린 뒤 이날 오후 10시께까지 끌고 다니며 100여 차례가 넘도록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양 등은 노래방에서 C군을 때리면서 손에 피가 묻자 "더럽다"며 마이크와 리모콘 등을 휘두르고 학교 운동장으로 C군을 끌고가 축구 골대 그물로 묶은 뒤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에게 구타를 당한 C군이 넘어지자 A양 등은 얼굴을 발로 밟아 잔인성을 보이는 등 유일한 여성이자 주동자인 A양은 평소에도 또래 친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