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25.7%에 불과했다.
이는 서울과 광역시,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당 정범구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작년 지역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19일 밝혀졌다.
충북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전체 6712㏊ 가운데 1725㏊로 25.7%에 그쳐 경북(56.8%), 전남(54.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전국 평균(36%)보다도 크게 낮았다. 다음으로는 경남(45.9%), 충남(36.7%), 강원(35.0%), 경기(29.6%) 등의 순이었으며, 제주는 1.7%였다.
대도시 중에는 서울이 112.2%로 가장 높았고, 울산(57.4%), 인천(39.4%), 부산(32.8%), 대전(30.1%) 등의 순이었다.
충북은 2009년의 가입률도 19.9%에 불과, 대도시와 제주를 제외하고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충북은 내륙에 위치, 자연재해 발생이 다른 지역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대상 농가에 대한 홍보부족과 농가의 의지가 부족한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시켜 농가소득과 경영안정 도모, 농업 재생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어업 재해보험법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도 보조하고 있다.
음성=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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