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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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런던한국영화제 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제6회 런던한국영화제'(예술감독 전혜정) '최종병기 활' 언론시사회가 지난 16일 영국 런던 메이페어 호텔 전문극장 Theatre(200석)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BBC 아시아 편집장 찰스 스캔론, 영국 현지 배급사 쇼박스의 디렉터인 스티브 리버스 및 런던 주요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화평론가 로저 클라크의 사회, 영화제 트레일러 상영을 시작으로 '2011 런던한국영화제' 프로그램들이 공식 소개됐다. 영화제 개막작인 '활'은 영화 상영후 김한민 감독과 함께하는 '감독 Q&A' 코너를 통해 현지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웰컴투 동막골' '포화속으로' 등 주요 한국영화를 배급해온 현지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활'의 경우 영화를 단 1분만 보고 배급을 결정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로저 클라크 역시 "'활'은 '왕의 남자' 이후 시대극으로서 또 한 번 1000만 관객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현지 영화 관련 블로거 및 저널리스트들의 인터뷰가 행사 당일 아침부터 시사회 시작 전까지 쉬지 않고 이어졌다는 후문.

런던한국영화제는 오는 11월3일 개막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