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원이 2005년 6월 개장한 ‘서울숲’ 공원 주변 성동구 성수동 지역의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 2002년 11월 전용면적 99㎡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974만원대였으나 개장 직후인 2005년 8월 1755만원대로 73.4%가 뛴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성동구를 제외한 서울시 평균 상승률은 22.1%에 그쳤다.
최근 전국에서 공원계획이 확정된 곳 인근의 분양 아파트가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문건설이 지난달 부산시민공원 인근에 착공한 ‘서면동문굿모닝힐’(조감도) 아파트는 다음달 분양에 들어간다. 5개 동, 최고 35층, 전용면적 70∼138㎡, 559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재건축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난달 부산시민공원 기공식 이후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부산시민공원까지 210m 정도 떨어져 있어 조망은 물론 52만㎡ 규모의 대규모 공원이 주는 혜택을 볼 수 있어서다.
선시공 후분양되는 이 단지는 또 지하철 1·2호선 서면역, 2호선 부암역, KTX 복합환승센터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되는 부전역, 롯데백화점 등 양호한 대중교통편과 편의시설, 학군을 자랑한다.
서울 관악구청 뒤편 청룡산 자락에서 오는 11월 착공되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아파트 363가구(일반분양 183가구)도 공원 프리미엄을 누릴 단지로 주목된다. 청룡산 자락에는 주민텃밭을 포함한 4만6000여㎡ 규모의 공원이 2014년까지 조성된다.
서울 용산 242만㎡ 규모의 민족공원 주변에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포스코건설이 공동으로 오는 11월 용산4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493가구 중 1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전상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