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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방차를 포르노 영화 소품으로 빌려줘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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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소방국 소속 소방차가 포르노 영화 소품으로 사용돼 말썽이 됐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베니스 비치에서 포르노 영화를 촬영하면서 소방차 한대가 배경에 등장했다는 지역 방송 KNBC의 보도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현지시간) 밝혔다.

KNBC가 공개한 영화 촬영 영상에는 포르노 여배우가 천천히 걸어와 세워져 있던 소방차에 올라탄 후 옷을 벗는 장면이 나온다.

동영상에는 소방관 몇 명이 촬영을 돕는 모습도 있다.

또 41구 소방서 소속 소방차 한대도 할리우드에서 프로노 영화 촬영에 동원됐다.

보도가 나오자 로스앤젤레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도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 관련된 소방관들을 엄중히 징계하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그런 종류의 영화를 찍는데 공공 자산이 등장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커밍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장은 감찰팀을 투입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잘못이 밝혀진 소방관은 엄벌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아직 이 사건과 관련돼 정직 처분을 받거나 해고된 소방관은 없다고 소방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