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가 7일 서울시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 내역이다. 나 후보의 재산은 자신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로 총 40억5757만원이다. 이 가운데 20억5691만원은 금융 예금이다. 나 후보가 11억7183만원, 배우자가 8억3684만원, 장남이 2208만원, 장녀가 1514만원이다.
부동산 재산은 남편 명의로 경기 성남시에 토지 5건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분당구·수정구의 임야와 전답이 총 5474㎡(1656평) 규모로, 공시지가 기준으로 5억1223만원이다.
용산구 서빙고동에 11억6000만원의 아파트(166.98㎡)는 나 후보와 배우자의 공통명의로 돼 있다. 이밖에 7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6000만원의 콘도 회원권, 5000만원의 헬스클럽 회원권 등도 신고했다. 나 후보가 최근 5년간 납부한 세금은 5억2669만원이고 체납 기록은 없었다.
지난해 9월 미국 유학을 떠난 나 후보의 장남은 1년에 학비가 5500만원이 들어가는 코네티컷주의 한 사립학교 8학년(한국의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하지만 채무도 많았다. 박 후보의 채무가 1억1814만원, 배우자 명의의 채무가 4억7000만원에 달했다. 박 후보의 5년간 납세액은 1억1800만원이다.
부인 소유의 인테리어 회사가 1200만원을 체납했다가 납부해 현재 체납액은 없다고 신고했다. 박 후보의 전과기록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징역을 산 것과 2000년 낙선운동을 주도했다 벌금형을 받은 것이다.
박 후보는 1977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박 후보가 상임이사로 있었던 아름다운재단이 교보생명 등에서 받은 후원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재단은 2000∼2010년 모금액이 모두 919억7090만원이고 이 중 상당액이 개인기부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2010년의 경우 기부금은 개인 70.4%, 기업 27.7%, 현물기부 1.9%라는 것이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