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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 질환’ 결핵 사망자 다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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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365명… 전년보다 73명↑
대표적인 후진국형 질환인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결핵정보통합관리 시스템(TBnet)에 접수된 결핵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02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던 결핵 사망자 수가 지난해 2365명으로 전년(2292명)에 비해 73명 늘었다.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2009년 4.6명에서 지난해에는 4.7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다른 사람에게 전염성이 있는 폐결핵(도말양성)으로 숨진 환자가 2198명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결핵 환자 신고 또한 5만6257건으로 전년대비 1310건(2.4%)이 늘었다. 이 가운데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새로운 환자(이하 신환자)는 3만6305명으로 2009년(3만5845명)에 비해 460명(1.28%)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신환자 수도 2009년 73.5명에서 74.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폐결핵 환자 중 전염 가능성이 높은 ‘도말검사(환자의 가래를 채취해 슬라이드 글라스에 펴서 실시하는 결핵균 검사)양성’ 환자가 줄어든 반면 폐외결핵 환자는 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준식 기자 mjsi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