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수수료 수익 카드대란 후 최대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로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의 수수료 수익도 크게 증가했다. 18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은 5906억원에 달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이 하반기에 더 많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2003년 카드대란 후 최대치다.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꽤나 높다. 7%대부터 28%대까지 이른다. 삼성카드는 7.90∼28.50%, KB국민카드 7.90∼28.80%, 롯데카드 7.89∼28.19%, 신한카드 7.84∼28.44%, 하나SK카드 6.90∼27.90%, 현대카드 7.50∼28.50%이다. 금융소비자단체는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것은 고리대금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도 돈잔치보험업계의 임금과 배당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에서 13개 보험사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9억3608만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가 31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LIG손해보험이 16억3289만원, 삼성생명 14억5700만원, 현대해상 10억9900만원, 코리안리 10억32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높다. 보험사 직원의 평균연봉은 작년 5940만원이었다.
배당 수준도 만만찮다. 지난해 배당을 한 9개사의 평균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은 26.02%였다. 대한생명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42.1%에 달했다. LIG손해보험 36.02%, 현대해상 35.30%, 메리츠화재 32.47%, 코리안리 30.30% 등도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들에게 나눠줬다.
정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