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블로그에 성기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박경신 방송통신심의위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검은 경찰로부터 박 위원에 대한 사건을 송치받아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돈)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로 송치된 사건이기 때문에 당연히 조사한다"며 "정확한 날짜나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지난 7월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흥분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남성의 성기 사진을 올린 혐의(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다.
박 위원은 사진과 함께 남긴 글에서 "성적 서사가 없는 성기 사진이 사회 질서를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며 "방통심의위의 삭제 결정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검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29일 건전미디어시민연대는 "박 위원의 사진 게재는 사회적 통념과 상식을 벗어난 위험한 발상"이라며 박 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